AFC 본머스 0 울브스 1 (쿠냐 36)
울브스가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테우스 쿠냐가 전반전에 터뜨린 결승골로 원정팀 울브스는 10명의 선수가 싸운 AFC 본머스를 제압했습니다.
경기 초반 30분 동안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선제골 기회를 만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일리아 자바르니가 퇴장을 당하며 경기는 울브스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습니다.
자바르니의 퇴장 판정이 나온 지 불과 5분 만에 쿠냐가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습니다. 본머스 페널티 지역에서 흐른 공을 잡아낸 쿠냐는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울브스의 시즌 6번째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본머스를 상대하는 만큼 울브스의 원정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전반전에서 페레이라 감독의 울브스 선수들은 상대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분투했습니다.
그러나 울브스도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본머스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에 의존하며 실점을 막아야 했습니다.
전반전 가장 큰 논란은 경기 시작 30분 만에 나왔습니다. 자바르니가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높이 들어온 태클을 시도하며 퇴장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이클 솔즈베리 주심이 경고를 줬으나, VAR 확인 후 판정이 번복되며 자바르니는 곧바로 퇴장당했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브스는 곧바로 공격으로 나섰고, 쿠냐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넬송 세메두가 올린 크로스를 본머스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마셜 무네치를 맞고 흐른 공을 쿠냐가 잡아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프타임 | 본머스 0-1 울브스
전반 막판 늦은 태클로 경고를 받은 주앙 고메스는 하프타임에 교체되었고,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복귀전을 치르며 후반전에 나섰습니다. 스트란 라르센은 지난달 아스널전 패배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브스는 후반전 내내 추가골을 노렸으나,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페레이라 감독은 후반전에 또 다른 울브스의 신예 선수 나세르 지가를 투입하며 수비 라인을 강화했습니다. 지가는 울브스 수비진의 일원으로서 10명으로 싸운 본머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또한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페드루 리마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울브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습니다.
풀타임 | 본머스 0-1 울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