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은 현재 팀에서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시즌 마지막 세 경기를 앞두고도 결코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완성에 안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저는 여태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무언가를 만들어보려 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특별한 무언가를 창조하려 노력해야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새롭고 특별한 것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하나의 예술 작품, 특별한 무언가입니다”라고 말했다."
“[맨시티] 경기가 끝난 후, 우리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에 대해 정말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가 해낸 것과 시도한 것은 단순한 결과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이야말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홈경기든 원정경기든, 리그 하위권 팀이든 선두권 팀이든, 우리는 항상 승점 3점을 위해 싸운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팀이 언제나 그런 정신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 울브스 (@Wolves) 2025년 5월 9일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하는 열망에 대해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대화도 많이 나누고 전술적인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우리 팀은 정상적인 조건이라면 브라이튼이나 크리스탈 팰리스 같은 팀들과 마찬가지로, 중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 수준에서 매 경기 경쟁하고 있고, 제가 만들고자 하는 그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처럼 도시에서 유일한 팀이라는 사실이 강력한 힘이 되기도 합니다. 울버햄튼 지역 팬들과의 유대감 속에서 느껴지는 책임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면 우리는 특별한 무언가를 해낼 수 있습니다. 저는 구단과 선수들, 팬들, 울버햄튼 도시 사이의 노력과 결속을 더욱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리그에서 강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훈련에서 우리는 임팩트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장에서의 에너지, 집중력, 헌신 그 모든 것이 처음부터 존재했어요. 첫 경기였던 레스터 원정에서 3-0으로 이겼고, 그 순간 선수들은 ‘우리에겐 진짜 실력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로테이션 유혹에 대해
“축구는 선물을 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경기에 나선다는 건 그만큼 자격을 갖췄다는 뜻입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그리고 저 자신에게 정직하고 싶습니다. 저는 경기에 나가서 경쟁하고 이길 수 있는 상태에 있는 선수들을 선발할 것입니다. 저는 모든 경기에서 경쟁하고 싶고, 그에 합당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입니다”
“팀에 20명, 21명, 22명의 선수들이 있고, 그중 11명만이 선발로 나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선수들에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지 시즌 마지막 경기들이라고 해서 아무나 출전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축구는 일이며, 모든 포지션에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해서 더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황희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에 대해
“황희찬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입니다. 짧은 공간에서 빠르고, 움직임이 매우 영리하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마무리 능력도 갖추고 있죠. 올 시즌 우리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로 경기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만약 두 명을 세운다면 황희찬에게 훨씬 더 수월한 환경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 우리는 한 명의 스트라이커 체제로 운영하고 있고, 라르센이 득점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이게 바로 축구입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솔직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황희찬에게 기회를 줄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에게는 출전 기회가 필요하고, 골도 넣으며 자신감을 회복해야 하며, 팀 내에서 중요한 존재로 느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요.”
브라이튼전 대비에 대해
“브라이튼은 퀄리티가 뛰어난 팀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선수들과 좋은 감독들이 있는 팀이죠. 우리에겐 다음 세 경기가 도전이 될 것입니다. 모두 좋은 축구를 하는, 조직력 있는 팀들이니까요. 우리는 우리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팀들과 경쟁하려면 어떤 수준에 있어야 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앞으로 이런 팀들과도 당당히 경쟁하고 싶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