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 | '이런 팀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죠'

본 기사는 네이버 파파고로 번역되었습니다.

비토르 페리에라 감독이 이끄는 울브스에 새로 조인한 페르 로페스는 이적을 결심하기까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셀타 비고 시절 한솥밥을 먹었고, 이후로도 친분을 유지해 왔다.

페르 로페스는 울브스의 2025년 여름 이적 시장 첫 번째 영입 선수로, 스트란 라르센과의 재회를 이루게 됐다. 둘은 셀타 비고에서 함께 뛰며 가까워졌고, 이후로도 연락을 이어왔다.

로페스는 노르웨이 동료의 조언,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영향력, 그리고 과거 영국 거주 경험이 이번 이적을 어렵지 않게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몰리뉴 이적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제 커리어에 엄청난 기회이고, 지금 정말 행복합니다. 울브스 구단과 비토르 감독님 모두 저를 팀에 잘 맞는 선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런 팀이라면 고민할 게 없죠. 물론 어릴 때부터 뛴 클럽을 떠나는 건 쉽지 않았지만, 여기 와서 뛸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라리가와 함께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하는 이곳에서요.”

“지난 시즌에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두 번 뛰었고, 바르셀로나 원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도 있었어요. 스페인에서 최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이제는 잉글랜드에서 똑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습니다.”

합류하게 될 울브스에 대해

“울브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예르겐이 말해줬는데, 비토르 감독님 아래에서 골도 많이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팀도 지난 시즌에 새 감독님 부임 후 좋은 흐름을 탔고, 강등 걱정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죠. 비토르 감독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함께하게 돼서 정말 기대됩니다.”

“저는 왼발잡이라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걸 좋아해요. 라인 사이에서 공을 잡고, 최대한 수직적으로 돌파하려고 하죠. 마무리 패스를 노리거나 슈팅도 해서 골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건 기회를 만드는 겁니다. 슈팅 기회, 패스, 그리고 골을 만드는 거죠.”

스트란 라르센과의 친분

“라르센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이번 여름엔 같이 그리스로 휴가도 갔습니다. 공식 경기에서 함께 뛴 적은 없어요. 그땐 제가 아직 아카데미에 있던 18~19살이었고, 1군과의 친선 경기 몇 번이 전부였죠. 하지만 라르센은 정말 멋진 사람이고, 이번 저의 결정에 큰 도움을 줬어요. 그가 여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죠. 가족과 떨어지는 건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단순히 운동만이 아니라 저에게 삶의 큰 변화인데, 그가 곁에 있다는 게 큰 힘입니다.”

“라르센은 저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 그리고 울브스 같은 팀에서 뛴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이야기해줬어요. 팬들도 대단했고, 지난 시즌이 자기 커리어에서 최고 중 하나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더러 꼭 오라고 했고, 감독님과 팀 동료들, 울브스의 팀 스타일이 모두 저와 잘 맞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매력적인 축구를 한다고요. 저도 그 안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돌파구를 만든 시즌에 대해

“정말 놀라운 시즌이었어요. 라리가 같은 경쟁이 치열한 리그에서 7위를 했다는 건 엄청난 결과죠. 제 커리어의 돌파구였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험이었어요. 아카데미와 B팀에서 뛰던 시절, 꿈꿔왔던 모든 것들이 이뤄졌거든요.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었어요. 우리는 아주 어린 스쿼드였고 대부분 아카데미 출신이었죠. 친구들과 함께 뛰니까 더 즐거웠고, 그게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감독님도 저를 많이 믿어주셨고, 이아고 아스파스로부터도 많은 걸 배웠어요. 저에겐 멘토 같은 존재였어요. 포지션은 같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조금 달랐죠. 그래도 훈련 때나 경기 때나 항상 많은 도움을 줬어요. 전부터 제 우상이었고, 지금도 그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해요.”

과거 영국 거주 경험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특히 언어 면에서요. 제가 15살 때 스토마켓이라는 곳에 있는 학교에 4개월 정도 다녔을 때 가족 없이 생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많은 걸 배웠고, 영국 문화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죠.”

“그때 코치 선생님이 축구를 무척 좋아해서 학교 끝나면 저랑 1:1로 훈련도 했고, 경기도 많이 보러 갔어요. 그중 가장 기억나는 건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크로아티아 네이션스리그 경기였어요. 경기장에 들어서는데 ‘와, 여기서 뛰는 게 내 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인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된 게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Summer2025